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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3.2% 늘어…"촘촘한 임신·출산·보육·돌봄 정책 효과"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출생아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남구의 출생아 수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연평균 13.3%)을 보인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도 1천6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구는 "임신부터 출산 초기 경제적 지원, 돌봄 공백 해소, 고품질 보육 서비스 제공까지 출산·양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촘촘한 정책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구는 소득 기준 없는 난임 시술비 지원과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벌여왔다.
출산 초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첫째·둘째 자녀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 500만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첫째 자녀 출산 가정은 국가와 서울시 지원을 포함해 출산 첫 달 기준 총 79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육아휴직 남성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한다.
구는 양육 가정을 위한 돌봄 지원도 강화했다.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인 12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를 위한 시간제보육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시간제보육실 7곳을 운영 중이다. 나아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1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4년 연속 이어진 출생아 수 증가는 강남구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육아, 돌봄까지 아이 키우는 모든 가정에 힘이 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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