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건설노조, 내달 22일 원청에 단체협약 촉구 서울 도심 집회

입력 2026-09-14 15:53:06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단체교섭 현실로…단체협약은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방안"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원들이 11일 국회 정문 앞에서 폭염기 작업중지·임금보전 법제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 다음 달 서울 도심에서 '원청 건설사'와 단체협약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추진한다.


건설노조는 1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22일 '총력 상경 투쟁' 등 향후 계획을 밝혔다.


건설노조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이 시행된 지난 3월 10일 원청 건설사 93곳을 대상으로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지난 5월 29일에는 삼성물산이 10대 종합건설사 가운데 처음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고 지난달 20일엔 GS건설이 최초로 1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달 15일에는 포스코E&C가 1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건설노조는 "현재 10대 건설사와 우선 교섭을 추진하고 있고, 30대 건설사와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5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성과 교섭 관련 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면서 "총 76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교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청과 교섭은 주장·요구를 넘어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건설노조는 지방·중앙노동위가 원청 건설사가 '산업안전 의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는 이유로 사용자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원청과 단체협약이 건설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할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건설노조는 이달 30일 주요 건설사 본사 등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어 다음 달 22일 서울 도심에서 '총력 상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건설노조는 "교섭을 요구해 원청의 사용자성을 확인하고 실제 교섭 테이블에 앉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단체협약 체결"이라고 강조했다.


jylee24@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