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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뒷돈 거래 심의위원·업자 등 13명 검거

[연합뉴스TV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입찰에서 뒷돈을 주고받은 심의위원, 응찰업체 대표 등이 적발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업가 A씨 등 이 사건 관련자 13명(구속 2명)을 업무방해, 입찰방해, 배임수·증재,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LH가 발주한 자재 납품 및 공법 선정 입찰에 참여하면서 심사위원들을 몰래 만나 최고점수를 달라고 청탁하고, LH 전직 임원을 통해 현직자로부터 비공개 정보를 빼낸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구속된 피의자 중 나머지 1명은 A씨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서 쓰고 편의를 봐준 심의위원이다.
경찰은 2024년 2월 LH 측 신고로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A씨의 범행을 도운 업체 직원 4명, 청탁에 응한 다른 심의위원 4명, 수년간 A씨 회사 법인카드를 쓰면서 입찰 정보를 제공한 LH 전 임원, A씨와 똑같은 부정행위를 시도했으나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 관계자 2명 등도 줄줄이 검거됐다.
경찰은 다음 달 종료되는 '토착 비리 특별단속'과 연계해 유사 사건의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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