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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거점국립대 수시 지원자 5.2% 증가…지방사립대는 0.5%↑

입력 2026-09-13 08: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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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등록금 0원 정책에도 거점국립대 급격한 쏠림현상 없어"


전국 의대 경쟁률 20.8대 1로 하락…신설 지역의사제는 11.1대 1




'수시전략 입시열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지방 소재 국립대뿐 아니라 사립대 지원자도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지난 11일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대학들의 지원 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방 사립대 65개교의 총지원자가 63만9천285명(북한이탈주민·재외국민·외국인 전형 제외)으로 전년에 비해 0.5%(3천4명)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9개 지방 거점 국립대의 총지원자는 29만4천725명으로 5.2%(1만4천477명) 늘었다.


또 지방 거점 국립대가 아닌 지방 국립대 12곳의 총지원자는 15만4천424명으로 1년 사이 12.6%(1만7천308명)나 늘었다.


정부의 지방 국립대 등록금 무상화 정책으로 지방 사립대의 신입생 유치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지방 사립대 지원자가 소폭 늘어난 것이다.


수험생은 4년제 일반대의 수시모집에서 총 6번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사립대들의 지역별 명암은 뚜렷하다.


호남 12개교 지원자는 전년보다 3.2% 증가했지만 강원 소재 3개교 지원자는 17.1%나 줄었다.


부산·울산·경남 15개교는 1.2%, 충청 26개교는 0.9%, 대구·경북 9개교는 0.8% 각각 늘었다.





[종로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방 거점 국립대의 경우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집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 등 3개교는 총지원자가 9만9천883명으로 전년보다 11.6% 늘었다.


나머지 6개교의 지원자 증가율은 평균 2.1%인데 전북대는 지원자가 23.5% 늘어난 반면, 충북대는 17.1% 감소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가 아닌 지방 국립대의 수시 지원을 보면 금오공과대 지원자 수가 전년보다 58.2% 늘면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은 "'등록금 0원' 정책으로 인한 급격한 지방 거점국립대 쏠림 현상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지방 거점 국립대의 지원자 증가율이 지방 사립대보다 높은 점은 주목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집중 육성과 '국립대 등록금 무료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거점 국립대에 대한 수험생들의 실리적 선호가 실제 지원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로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 의대 경쟁률은 2026학년도보다 하락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전체 의대 수시모집 인원은 2천586명으로 전년보다 502명 증가했고 지원 인원은 5만3천752명으로 1천676명 늘었다.


정원 증가율이 지원자 증가율을 웃돌면서 평균 경쟁률은 1년 사이 24.99대 1에서 20.79대 1로 떨어졌다.


우연철 소장은 "의대 경쟁률 하락은 정원 확대와 더불어 새로 도입된 '지역의사제'로 지원 풀(pool)이 분산된 데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무리한 상향보다는 안정적 합격을 노린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지역의사제는 458명 모집에 5천91명이 몰리면서 평균 1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의사제 등의 영향으로 일반전형 지원자(3만7천770명)는 전년보다 3천77명 줄었다.





[진학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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