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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조선대·동강대·폴리텍대 학부 학과 신설·개편
GIST·켄텍, 미니팹·특화연구원 구축해 융복합·실무인재 육성

(※ 아래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정부와 세계적 기업들의 호남권 반도체·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대학들도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단과대학 신설과 학과 개편으로 미래 인재와 교원을 증원하고 고도의 연구·실습시설을 구축해 전문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13일 전남광주권 대학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동강대·한국폴리텍대 광주캠퍼스 등이 2028학년부터 반도체 관련 학부와 학과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 선정된 전남대는 학년별 정원 300명 규모의 첨단산업융합대학을 설립해 2028년 3월부터 첨단반도체학과(200명)와 미래에너지학과(100명)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 수준의 학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인력으로 성장시키고, 전자·신소재·화학공학 등 반도체 유관 전공 학생들의 교육과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선대는 2028학년 반도체융합대학(가칭) 신설을 목표로 학사 구조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부터 광기술공학과를 반도체광공학과로 개편해 반도체 분야 교육 기반을 강화한다.
현재 수행 중인 반도체 첨단패키징 전문인력양성사업과 대학원 반도체융합학과, 학부 첨단반도체소재·소자 패키징 융합전공 등 기존 교육 기반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동강대는 지난 6월 반도체 실무 인재 양성 추진단을 발족하고 2028학년 반도체학과 신설 준비를 본격화했다.
후공정·장비 운영·공정 및 품질관리 등 분야에서 연간 100명의 현장 맞춤형 반도체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한국공학대·한국기술교육대·앰코코리아 광주·SMC엔지니어링 등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정부의 인재 양성 지원 사업 선정, 연구원·실습 시설 설립 등을 통해 인재들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강화하려는 학교들도 있다.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혁신인재양성사업(AX대학원)과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분야 AI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학원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지원 사업으로 전력망 등 에너지 시스템과 이차전지 등 에너지 소재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폴리텍대 광주 캠퍼스는 반도체 전체 공정을 구현한 500억대 규모의 공동실습센터인 미니팹(Mini Fab)을 건립해 학생과 기업 종사자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착공 및 연내 완공을 목표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 부지 선정·재정 지원 등과 관련된 승인을 요청했다.
AI융합과와 에너지재료과를 각각 AI융합반도체과와 반도체에너지재료과로 개편하고, 전국 40여개 캠퍼스와 교육센터의 전문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융복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GIST는 AI반도체연구원을 설립해 지역의 AI·광기술 연구를 한 데 모으고 자체 생산 공장(Fab) 없이 반도체 설계와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빠르면 2028년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산업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과 비전을 소통하고 있다.
GIST AI정책전략대학원 공득조 교수는 "학교가 보유한 팹 센터를 연계해 기업에 설계와 검증, 제작 실증 등을 지원하고 대학 학부와 석박사 인력, 산업 종사자의 교육은 물론 중학생 과학 캠프 등 미래 인재 양성과 연구를 위한 구심점이 돼 지역과 상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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