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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의심' 사고 낸 60대 운전자 "지병 있어 처방약 먹었다"

입력 2026-09-11 16: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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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지수 기자 = 운전 중 사고를 내 음주운전 의심을 받은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자 처방받은 약을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10시 10분께 도봉구 도로에서 주차된 택배 차량과 주차 차단봉 등에 부딪친 뒤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6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음주 의심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동차 정비소로 운전해 들어가던 A씨를 붙잡았다.


측정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A씨가 말을 어눌하게 하고 몸을 비틀거리는 등의 모습을 보고 경찰이 임의동행해 약물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졸피뎀과 대마 성분이 검출됐다.


A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어 통증을 완화해주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상태"라는 취지로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해 약물운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inde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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