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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자락 회현동 노후주거지 환경 개선…253억원 투입

입력 2026-09-11 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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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회현동1가 164번지 일원)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시가 남산자락 회현동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난과 소방차 진입 문제, 보행 불편 해소에 착수한다.



11일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재생분과위원회를 열고 중구 회현동 일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을 반영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회현동은 남산자락 구릉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노후 저층 주거지로 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 공간, 경사지 등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큰 지역이다.


서울시는 2029년까지 국비 101억원, 지방비 152억원 등 총 253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소방도로·보행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5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회현동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이전으로 생기는 기존 공공시설 부지를 활용해 주차복합타워(지상4층∼지하3층 규모)와 스마트주차타워(지상4층∼지하3층 규모)를 조성해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한다.


좁고 막다른 골목은 소방차 진입이 가능하도록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경사지에는 보안등·핸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남산옛길과 연결되는 골목길과 녹지공간을 정비해 남산자락의 장소적 특성을 살리면서 주민의 보행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회현동은 서울 도심과 남산을 연결하는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지만, 오랜 기간 주차와 소방·보행 등 기초적인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획은 거창한 시설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을 하나씩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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