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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반장 제도를 개편해 기존의 통장과 반장이 하나의 팀으로 통 전체를 함께 살피는 '양천 통반협력단'을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1개 통을 '원 팀' 체제로 구성해 통장은 팀장, 반장은 팀원으로 각각 활동하며, 반장은 자신의 반에 한정되지 않고 통 전체의 공동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반장은 월 1회 '양천구 소식지 배부'와 연 1회 '주민등록 사실조사 합동방문'을 수행하고, 수시로 주민생활을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해 알리거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장은 활동 내용을 통장과 공유하고, 통장은 월 1회 온라인 방식으로 팀별 활동 실적을 제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연내에 '양천구 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반장 위촉 자격을 '해당 반 거주'에서 '해당 통 거주'로 완화할 방침이다.
구는 이런 통반협력단의 정착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관내 18개 동 반장 1천76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장교육'을 한다. 교육에서는 달라지는 반장제도와 협력단 운영방식, 반장별 주요 업무와 활동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통·반장은 주민의 목소리와 생활 속 불편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필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통·반장이 역할을 나누고 함께 움직이는 협력체계를 통해 주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행정에 보다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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