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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WHO, 서태평양 보건위기 대응·대비태세 중점 논의

입력 2026-09-10 10: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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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첫 회의…신속대응 넘어 대비 중심 네트워크 발전 모색




질병관리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함께 서울에서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GOARN) 지역 파트너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GOARN 서태평양지역 파트너 회의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WHO 본부와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질병청,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등 15개국의 21개 협력기관에서 감염병·공중보건위기 대응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위기 발생 이후의 신속한 대응 뿐 아니라, 평상시부터 대응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와 기관 간 전문성과 경험을 연결하는 지역 대비 태세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GOARN은 감염병 등 국제 위기 발생시 전문 인력을 신속히 연결하는 '대응' 중심 네트워크에서, 평상시 '대비' 중심 지역 협력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나 사만 WHO 서태평양지역 비상대응국장은 "GOARN은 각국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공동 대응 역량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협력 플랫폼이다"며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강점을 결합할 때 강력한 보건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국제 대응 과정에서 축적되는 경험과 전문성을 국내 보건위기 대응 역량 강화로 연결하고, 서태평양지역의 보건위기 대비 태세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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