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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2명 중 1명은 2030 청년층…진선미 "맞춤형 정책 필요"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학기 동아리 박람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풍물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2026.9.2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1천893만6천562명 중 50만5천410명(2.7%)이 '유학 및 연수' 목적으로 입국했다.
이외에 '관광' 목적이 1천582만1천73명(83.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업적 용무' 목적이 14만3천76명(0.8%), '공무' 목적이 7만3천303명(0.4%)이었다.
유학 및 연수 목적으로 방한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8만84명에 불과했다. 이후 2022년 15만2천195명, 2023년 31만3천980명, 2024년 43만5천129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2021년을 기준으로 4년 만에 외국인 유학생 수가 6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진 의원실은 K-팝·K-드라마 등 K-콘텐츠 인기가 한국어 학습과 정규 학위 과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유학·연수 목적의 방한 수요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방한 외국인의 절반가량(46.3%)은 20∼30대 청년층이었다. 20대가 472만515명(24.9%), 30대 405만916명(21.4%)으로 방한 외국인 2명 중 1명은 2030 청년층이었다. 이어 40대(14.5%), 60대 이상(12.0%), 50대(11.6%), 19세 이하(9.1%) 순으로 집계됐다.
진 의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이 단기 관광을 넘어 유학·연수 등 장기 체류 수요로 결실을 보고 있다"며 "유학·연수 목적으로 방한한 외국인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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