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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일 상수도사업본부 송근일 환경연구사가 인공지능(AI) 기반 수질 예측 및 조기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마철이나 갈수기 등 매년 반복되는 수질 악화 패턴을 분석해 향후 30일 이내 수질 이상 항목과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수질 이상이 감지되면 상황 맞춤형 대응 지침(매뉴얼)을 화면에 띄워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돕는다.
기존 정수장 수질 관리 현장에서는 대량의 관리 자료가 문서파일 등 다양한 형태로 분산돼 수치 흐름이나 이상 징후 조기 식별에 한계가 있었다.
수질 이상 발생 때에는 적합한 대응 지침을 직접 확인해야 해 직원의 개인 숙련도 등에 따라 현장 조치가 지연되기도 했다.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 발생 후 수습하는 '사고 대응 체계'에서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사전 예방 체계'를 운영하게 돼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망간·조류 등 다중인자 가중치를 반영해 염소 소모량을 자동 계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연간 약 1천200만원의 약품 사용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배출시설 분석시스템'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의 '수질 민원 관리 시스템' 등으로 벤치마킹 돼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낳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장 공무원이 스스로 학습하고 고민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획기적인 상수도 행정 혁신과 함께 예산 절감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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