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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8일 전남광주 북구 동림동 옛 산동교 상판 일부가 휘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자들이 구조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2026.9.8 mhk0226@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지난해 집중호우로 파손된 광주 옛 산동교에서 상판이 추가로 휘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현장 점검 결과 뚜렷한 추가 변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전남광주 북구에 따르면 이날 북구 관계자와 산동교 보수·보강 설계 용역업체가 현장을 찾아 교각과 상판 상태를 점검했다.
손상이 가장 심한 10번 교각과 양옆 교각의 높이 차이를 측량한 결과 약 30㎝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용역업체가 측정한 31.8㎝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북구는 현재까지 추가적인 구조물 변형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옛 산동교의 상판 일부가 더 휘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북구는 이날 오전 현장 확인에 나섰다.
광주 유일의 6·25 전쟁 전적지인 옛 산동교는 지난해 7월 1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교각 일부가 파손되고 상판이 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북구는 사고 직후 주변 출입을 통제한 뒤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철거 대신 교량을 존치하는 방향으로 복구하기로 했다.
복구사업에는 총 33억3천800만원을 투입해 집중호우와 노후화로 훼손된 구조물 8곳을 보수한다.
지난해 12월 안전 정밀진단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북구는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장마철 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비가 내릴 때마다 주기적으로 교각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며 "설계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보수·보강 공사를 빠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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