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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 4시간 무정차 영향…여의도역 14∼24시 승하차 4.8배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가 열린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장 주변 지하철 여의나루역에서 관계자들이 인파관리를 하고 있다. 2026.9.5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5일 여의도와 한강 인근 지하철역에 인파가 몰리면서 여의도역의 특정 시간대 하차객이 평소 토요일의 31배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축제 당일인 9월 5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도역 승하차 인원이 8만6천708명으로, 직전 토요일인 8월 29일 같은 시간대(1만8천33명)보다 380.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축제장으로 향하는 인파가 집중된 오후 7∼8시 여의도역 하차객은 1만4천223명으로, 평소 토요일 같은 시간대 458명의 약 31배에 달했다.
오후 8∼9시에도 4천359명이 내려 평소의 약 13배의 승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여의나루역에서 혼잡을 막기 위해 오후 6시 15분부터 10시 15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면서 하차 수요가 여의도역 등 주변 역으로 분산된 영향으로 공사는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가 열린ㄴ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장 주변 지하철 여의나루역에서 관계자들이 인파관리를 하고 있다. 2026.9.5 cityboy@yna.co.kr
마포역도 같은 시간대 승하차 인원이 1만496명에서 5만9천909명으로 470.8% 늘었고, 이촌역은 1만5천266명에서 5만9천878명으로 292.2% 증가했다.
당산·신용산·이촌·동작·마포·여의나루·여의도 등 한강 인근 12개 역 전체 승하차 인원을 모두 합하면 총 63만9천304명으로, 평소 토요일보다 89.7% 많았다.
공사는 행사 당일 12개 역에 직원 261명을 추가 배치하고 임시열차 18회를 운행했다.
여의나루역 무정차와 함께 비상대기 열차 2편성도 준비했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대규모 행사 시 승객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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