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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원(원장 김영일)은 오는 19일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기념한 만해 예술제 '기억할 만해 - 기룬 것들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만해 한용운은 1933년부터 성북동 심우장에 머물며 1944년 입적할 때까지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구와 문화원은 매년 심우장에서 그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 예술제를 열어왔다.
이번 예술제는 무형유산연합회의 '살풀이'와 '태평무'로 문을 연다. 살풀이로 한용운의 넋을 기리고 태평무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어 극단 예모리의 창작 창극 '기룬 것들의 노래'가 처음 무대에 오른다. '기룬'은 '그립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극은 과거와 현재의 한용운이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그가 평생 지켜온 신념과 '님'을 향한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예술제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아 한용운 선생이 전한 사랑과 희망, 저항정신을 그의 삶이 깃든 심우장에서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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