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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신간] 어린이의 시선으로 보는 철학…'우리 동네 줍기 철학자'

입력 2026-09-07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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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문제 다룬 교양 소설…'전기가 사라진 밤'




우리 동네 줍기 철학자

[사계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우리 동네 줍기 철학자 = 이빛 글. 이내 그림.


스스로 '줍기 철학자'가 되기로 다짐한 중해는 몇 가지 규칙을 정해 줍기 생활을 실천하던 중 집 근처 화단에서 달팽이를 발견한다.


중해는 달팽이가 외래종이라 생태계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에 집으로 데려와 애지중지 키우는데, 실은 그 달팽이가 같은 동네 아이가 키우다 잃어버린 달팽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중해는 소중한 달팽이를 원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을까?


제6회 사계절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이다. 심사위원단은 "버려진 물건을 줍는 일에 거창하게 '철학'이라는 이름을 붙여 의미 부여를 하는 주인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유머러스한 어조를 유지하면서 어린이들이 세상을 대하는 진지함을 주목하고 존중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호평했다.


사계절. 140쪽.




전기가 사라진 밤

[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전기가 사라진 밤 = 조재희 글. 쏘우주 그림.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AI) 혁명 시대, 에너지 문제를 다룬 청소년 교양 소설이다.


이 책은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아이들이 혼란을 겪으며 시작한다. 정전을 계기로 학생들은 공기처럼 당연해 보이던 전기에 관한 모든 것에 의문을 품게 된다.


현직 에너지 전문 기자인 저자가 전기는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흐르는지, 그리고 전기가 흐르는 길이 왜 우리 삶의 중요한 인프라인지를 알려준다. 기후·에너지·환경 문제를 선악이 아닌 현실의 눈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책이다.


탐. 216쪽.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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