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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5년만에 가입자 9천명→4만4천명…대학 914명 합격

입력 2026-09-06 14: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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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과·비전 공유 행사 '하이파이브 서울런'


오세훈 "아이들 꿈과 미래 설계하는 성장 사다리로"




서울런 새 BI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가 교육복지 정책 '서울런'을 5년간 운영한 끝에 올해 역대 가장 많은 914명의 대학 합격자를 배출했다.


시는 6일 오후 시청 본관에서 지난 5년 동안의 서울런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는 '하이파이브(High-Five) 서울런'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출범 첫해 9천69명이었던 서울런 가입자는 4만4천명으로 늘었고, 대학 합격자는 누적 2천840명에 달했다. 충북도와 김포시 등 7개 지자체가 서울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런 이용 학생, 멘토,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는 서울런 신규 홍보대사 위촉, 신규 브랜드 이미지(BI) 공개, 서울런 성장 토크, 2부는 윤혜정 교사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진짜 성장'을 주제로 한 특강이다.


신규 홍보대사는 EBS 국어 강사이자 이날 특강을 맡은 강일고교 윤혜정 교사, 서울런으로 학습해 현재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서문민경 학생 등 2명이다.


신규 BI는 학생들이 배움에서 출발해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거쳐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로 나아간다는 '성장과 확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행사의 핵심인 '서울런 성과 공유, 서울톡'은 오세훈 시장과 서울런의 학생, 멘토들이 그간 서울런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다.


시는 지난 7월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였던 서울런 지원 대상 기준을 80% 이하로 완화했다.


또 다자녀가구,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국가보훈대상 손자녀,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입소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수혜 가능 인원을 기존의 12만명에서 약 17만명으로 늘렸다.


한국리서치의 서울런 성과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학습 역량은 2022년 75점에서 2025년 83점으로, 학습 태도는 같은 기간 75점에서 85점으로 각각 올랐다.


고교생 이용자의 내신 성적은 서울런 이용 전보다 0.36등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런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서 나아가 모든 청소년에게 공정한 출발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년간 보여준 가장 큰 성과는 성적이나 진학 실적을 넘어,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출발하든 자신의 노력과 재능으로 미래를 만들어갈 기회를 누구에게나 열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서울런을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교육 사다리를 넘어,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설계하며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성장 사다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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