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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개편, '시간 단축' 긍정평가…외곽 접근성 과제

입력 2026-09-04 17: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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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내버스 노선 개편 모니터링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과 전문가 60명이 참여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민참여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참여자들은 개편 버스 노선 안내 시스템을 활용해 생활권에서 주요 거점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직접 조사했으며, 수집한 775건의 노선 데이터를 연결성·통행시간·환승 편의·보행거리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개별 노선 평가에서는 긍정 25%(194건), 부정 14.8%(115건), 긍정·부정 요인이 함께 있는 복합 평가 8%(62건), 평가 보류 52.2%(404건)로 나타났다.


행정동별로는 조사 대상 47개 동 가운데 33개 동(70.2%)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조사단은 노선 신설과 직선화에 따른 이동시간·보행거리 단축, 환승 편의 개선, 도시철도와의 연계성 강화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기존 직통 노선 폐지에 따른 환승 증가, 일부 구간 우회에 따른 통행시간 증가, 정류장 추가에 따른 정시성 저하 가능성 등은 개선 과제로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증차 없이 노선을 조정하는 것에 외곽지역 접근성 저하 가능성과 광주 5개 구에 한정된 노선 개편의 한계를 지적하며, 담양·장성·함평·나주·화순 등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대중교통망과 환승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협의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곽지역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 검토, 교통약자 환승·대기 시설 개선, 상시 시민참여형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통합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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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