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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토서 '세계한국학대회'…24개국 전문가 100여명 참여

입력 2026-09-04 1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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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주최…논문 100편 발표, 연구 성과 공유




한국학중앙연구원, 日 교토서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오는 5∼6일 일본에서 '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2004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12회 세계한국학대회'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연)은 24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학 연구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본 교토 소재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와 함께하는 행사로 각국에서 축적해 온 한국학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 한국학이 연결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대회에는 역사·문화·문학·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개 학술분과가 운영되며, 100편의 한국학 관련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각 지역은 물론, 동북아에서 발전해 온 한국학의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간 학술적 교류와 연계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이번 대회의 주제인 '한국학의 지역적 전개와 지구적 연결'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기획세션이 열린다.


JTBC 전 사장인 손석희 리츠메이칸대학 상석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획세션에서는 박노자 유럽한국학회장, 조애나 엘프빙-황 대양주한국학회장, 시더보우 T. 세이지 북미 아시아학회 한국학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유럽·오세아니아·북미 지역에서 축적된 한국학 연구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 송남선 국제고려학회장을 비롯한 발표자들이 토론에 참여해 지역별 한국학의 경험과 과제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한국학의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한국학의 현재와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개최지인 교토의 한국학과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토 코리안 컨소시엄은 '교토 코리아학의 신전개: 코리아를 새롭게 읽기'를 주제로 교토 지역 한국학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는 '교토 속의 재일코리안 커뮤니티'를 주제로 교토 지역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생활세계를 조명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차세대 한국학자 논문상' 시상식을 열어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한국학의 미래를 이끌 연구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년 원장은 "각 지역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긴밀한 학술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해 교류함으로써 세계 한국학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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