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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남광주 평균 기온 26.1도…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

입력 2026-09-03 1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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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쓴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남광주의 올해 여름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던 것으로 기록됐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의 2026년 여름철(6∼8월) 기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전남광주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26.1도였다.


평년(1991∼2020년) 24.2도보다 1.9도 높았다.


지난해에도 여름철 평균 기온이 26.1도를 기록해 올해와 같았지만, 최근 연도를 높은 순위로 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올해 여름은 전남광주에서 가장 무더운 여름으로 기록된다.


평균 최고기온은 30.3도, 최저기온 22.7도로 각각 역대 두 번째, 첫 번째로 높았다.


평년보다 이르게 북태평양고기압이 지역으로 유입된 데 이어 티베트고기압의 영향까지 이중으로 받으면서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에는 일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크게 올라가 전남광주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 발생했다.


폭염일수 22.4일, 열대야 일수 34.6일로 평년보다 모두 3배가량 많았다. 열대야 일수는 역대 가장 많았다.


강수일수는 26.3일로 평년보다 10일 적었고, 강수량(505.3㎜)도 평년(703.4㎜) 대비 약 27% 줄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 보성·영광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밖에 해수면 온도는 24.3도로 최근 10년(2017∼2026년) 중 가장 높았고, 가뭄 발생 일수는 17.9일로 역대 14위였다.


주형돈 광주지방기상청장 직무대리는 "해가 갈수록 기후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방재 기관과 협력해 기후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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