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학교 20주년…암 환자 1천여명 수료

입력 2026-09-03 11:01:4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어린이 환자 학업공백 해소·학교복귀 지원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학교

[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장기간 치료로 학업을 잇기 어려운 소아청소년 암 환자들을 위해 문을 연 어린이병원학교가 최근 20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소아암과 백혈병 등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는 어린 환자들이 계속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06년 8월 어린이병원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이 '입학' 대상으로, 2025년까지 1천여명이 어린이병원학교 과정을 수료했다.


어린이병원학교에서는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수업과 함께 미술, 만들기, 역사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수업은 전·현직 교사와 특기 적성 강사 등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감염 위험 등으로 교실에 직접 나오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일부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어린이병원학교는 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약해 아이가 하루 1시간 이상 병원학교 수업을 들으면 원소속 학교에 출석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아이가 교실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덜도록 원소속 학교 담임교사와도 소통한다.


김혜리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은 "어린이병원학교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환자가 아닌 학생으로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린이병원학교가 치료 중에도 배움의 끈을 이어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교실로 돌아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환아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