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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영상 촬영' 고소인 남자친구 녹취 공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무소속 장경태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2차 본회의에서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요구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종결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마친 뒤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26.3.22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최주성 기자 = 무소속 장경태 의원이 3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재차 반박하면서 "(무고로) 억울한 남성과 여성분들이 없도록 함께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성추행 의혹 영상에 대해 "의도가 있는 표적 촬영"이라고 재차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의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람의 남자친구인 A씨가 찍은 해당 영상과 관련, A씨는 당시 직장 동료에게 '(식당에) 들어갔는데 장경태가 있었다', '장경태가 보이면 찍어놨던 것'이라고 말한 녹취를 공개한 뒤 "'촬영된 남성이 장경태인지도 몰랐다'는 고소인 남자친구의 주장은 정교히 포장된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고소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언론 제보 등을 주도적으로 했다는 취지로 주위에 과시했다는 제보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다른 의원실 보좌진을 준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장 의원은 "무고죄로 고소한 지 약 270일이 지나고 있다"며 수사기관에 조속한 결론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날부터 '성평등 무고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에도 회견하고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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