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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에 70억 쾌척…신입생 장학금 보전

입력 2026-09-03 09: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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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국가 장학금이 막힌 여주대에 70억원을 쾌척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겸 동신교육재단 이사장

[SM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M그룹은 우 회장이 2027학년도 여주대 신입생 대상 국가장학금을 전액 보전, 충당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우 회장은 여주대를 운영하는 동신교육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2027년 국가장학금 등 지원 제한 지정에 따른 후속대책 차원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여주대를 포함한 전국 20개 대학을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 발표한 바 있다.


우 회장은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진학 과정에서 느낄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SM그룹은 전했다.


2021년 재정난에 빠진 여주대를 인수한 우 회장은 재단 이사장 취임과 함께 매년 신입생 전원에게 10억원 안팎의 미래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했고 2024년 12월에는 강의실과 기숙사 등 시설 개보수에 65억원을 투자했다. 2024년 11월과 올해 3월에는 대학발전기금으로 각각 33억원과 23억원을 기탁했다.


SM그룹 관계자는 "우 회장이 여주지역 소재 유일한 대학인 여주대를 살리기 위해 직간접적인 투자와 병행해 여주시, 시 의회 등과도 상시 소통하며 운영 정상화에 뜻을 모아 줄 것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상욱 여주대 총장은 "진학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등록금이다 보니 국가장학금 지원과 같은 혜택이 막히면 학교 차원에서도 신입생 모집과 학사 운영이 막막해질 수밖에 없다"며 "SM그룹의 기부를 디딤돌 삼아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의 가정에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대는 교육부를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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