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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서 찬 공기 내려와 더위 막바지…주말엔 평년 기온

입력 2026-09-03 09: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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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25∼33도…동풍에 동해안·제주에 비, 남부 소나기




왕의 정자인 향원정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관람객들이 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향원정을 둘러보고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경복궁 경회루와 향원정 특별 관람을 운영한다. 2026.9.2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까진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겠지만, 토요일인 5일에는 평년기온 수준에 머물겠다.


더위가 끝나가는 모양새다.


아직 더위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아서 전남과 경남, 제주해안 등 아직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들은 이날도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부산 27.7도, 울산 26.1도, 광주 25.5도, 대구 25.3도, 대전 23.7도, 인천 23.4도, 서울 22.8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7∼24도, 낮 최고기온이 25∼32도로 3일과 비슷하겠고 5일은 16∼23도와 24∼31도로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중국 북부지방에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그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로 동풍이 불고, 동풍이 태백산맥을 타고 오르며 비구름대를 만들어 동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리는 상황이 이어지겠다.


이날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에 밤까지,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에 오후에서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30㎜, 나머지 지역 5∼20㎜이다.


남부지방 중심으로는 아직 대기 하층 공기가 식지 않은 상황에서 상층으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오겠다.


충남남동부·충북·호남·경상내륙에 저녁까지, 전남에는 늦은 밤까지 소나기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경남내륙 5∼40㎜, 전북동부·대구·경북내륙 5∼30㎜, 충남남동부와 충북 5∼20㎜이다.


이날 밤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이상의 강풍이 불기 시작해 4일부터는 전국에 강풍이 불겠다.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강하게 밀려와 위험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는 게 좋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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