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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12일 누에농사 풍요 기원 '선잠제' 봉행

입력 2026-09-02 15: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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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잠제 제관 행렬 모습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12일 성북동 선잠단지에서 '제30회 선잠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선잠제는 양잠(누에치기)의 신인 서릉씨에게 한 해 양잠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국가 제례다. 고려시대부터 시작됐으며 조선시대에는 중요한 국가 제례로 행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 한성대입구역 인근 도로에서 제관 행렬이 출발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잠단에서 제례를 봉행한다.


구는 2018년 성북구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성북선잠박물관을 개관해 선잠단과 선잠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선잠제는 음악과 노래, 무용이 어우러진 유서 깊은 조선시대 국가 제례"라며 "주민과 함께 보존·전승에 힘쓰고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30회 선잠제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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