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등포구 아테네처럼 '민회' 연다…200명 모여 지역정책 결정

입력 2026-09-02 09:18:45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구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토론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민회' 참가자 200명을 오는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민회'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 시민의회인 '에클레시아'에서 착안한 주민 공론장이다.


참가자들이 지역 현안을 토론하고 실시간 투표를 통해 구정에 반영할 의제를 직접 선정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11월 영등포동주민센터에서 두 차례 열리는 사전토론회에 참해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접수된 주민 제안을 검토한 뒤 투표로 대표 의제 3∼5개를 추린다.


이어 12월 초 본행사에서 원탁토론과 투표를 거쳐 최종 정책 의제를 결정한다. 구는 선정된 의제를 내년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민이 직접 결정한 안건을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 이번 행사 취지다.


공고일 현재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청 누리집이나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는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주권은 관념적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민이 내 삶과 직결된 정책을 직접 토론하고 결정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 여정에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민회' 참가자 모집 포스터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kim@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9-02 1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