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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가 민선 9기 비전으로 제시한 '야간경제 활성화' 신호탄으로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 막을 열고 동대문 일대 상권 활황을 돕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달 3∼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시작한 서울라이트 DDP는 DDP의 222m 길이 비정형 외벽을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활용한 축제로 작년 총 192만명, 연말 새해 카운트다운에 8만7천명이 찾았다.
4년 연속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레드닷, iF, IDEA)를 석권했고, 작년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번 가을 행사는 'K-오리지널 라이트'를 주제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유영국의 추상미술, 가장 오래된 시조집인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등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미디어아트와 연계해 3일 이디오테잎 개막식 라이브와 4∼5일 시온, 6일과 12일 힙노시스 테라피, 11일과 13일 소울스케이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서울라이트 DDP 방문객이 주변 상권으로 향하도록 행사 기간 DDP 일대에 분식, 떡, 소시지, 커피 등을 파는 'K-푸드존'과 야외 취식 공간을 마련한다.
또 배달앱과 제휴를 맺고 '픽업 존'을 마련해 인근 동대문 골목 맛집 메뉴를 DDP에서 배달받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당동·장충동·광희동 등 근처 식당과 카페, 쇼핑과 문화 공간 등 140여곳을 소개하고 할인과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DDP X 동대문 슈퍼패스'를 운영해 방문객의 소비를 유도한다.
아울러 서울디자인재단은 현재 가을과 겨울에 개최하는 '서울라이트 DDP'를 행사 기간 외에도 즐길 수 있도록 'DDP 365 라이트'를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단계적으로 정례 상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라이트 DDP를 비롯한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저녁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그 활력이 주변 상권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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