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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소아과' 늘었지만 지역격차 여전…서울, 전남의 4배

입력 2026-08-30 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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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1천명당 신생아 중환자실 대구 14.5개·경북 1.5개





[연합뉴스 자료사진] ※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는 사진입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소아·청소년 10만명당 '동네 소아과' 수가 최근 4년간 14% 가까이 늘었지만, 지역별 의료 접근성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 10만명당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는 서울이 전남의 4배에 달했고, 출생아 1천명당 신생아중환자실(NICU) 병상 수도 지역에 따라 10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30일 국립중앙의료원의 '2025년 중앙모자의료센터 통계집'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는 2천187곳으로 2020년(2천158곳) 대비 1.3% 증가했다.


2024년 기준 시도별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는 경기가 702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56곳, 인천 144곳, 부산 141곳 순이었다. 전남은 25곳으로 가장 적었다.


단순히 전체 의원 수가 아니라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를 토대로 분석해도 격차가 뚜렷했다.


소아·청소년 10만명당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는 2024년 기준 29.9곳으로, 2020년(26.3곳)보다 13.5%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0.4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35.3곳), 부산(33.6곳), 경기(32.8곳)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전남으로, 10.3곳에 불과했다. 서울과 비교하면 3.9배 차이가 났다.


전남 다음으로는 세종(15.0곳), 광주(18.3곳), 울산(19.1곳) 순으로 적었다.


신생아중환자실(NICU)도 지역 차가 컸다.


2024년 기준 출생아 1천명당 NICU 병상수는 7.6개였는데, 시도별로는 대구가 14.5개로 가장 많았으나 경북은 1.5개로 가장 적었다. 이외 서울(13.8개), 대전(11.3개), 부산(11.0개) 등도 전국 평균보다 많았다.


시도별 산부인과 의원 수 차이도 컸다.


2024년 전국 산부인과 의원 수는 1천321곳이고, 이 중 395곳은 서울에 있었다. 이어 경기가 303곳으로, 서울·경기에 절반 이상이 몰려 있었다.


가임기 여성 10만명 당 산부인과 의원 수는 12.1곳이다. 서울이 17.2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6.3곳으로 가장 적었다. 서울 다음으로는 대구(15.7곳), 전북(15.4곳), 제주(15.1곳) 순으로 많았다.


[표] 지역별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


※ 2025년 중앙모자의료센터 통계집 부록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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