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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연세대서 사고원인부터 이용행태·안전대책 종합 토론
온라인서도 의견수렴…행안부, 안전문화 개선대책에 반영

(서울=연합뉴스) 이진주 인턴기자= 안전을 위해 걷거나 뛰지 말아야 한다는 에스컬레이터 안내문. 2026.4.27 [촬영 이진주]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에스컬레이터의 안전한 이용방법에 관해 국민 목소리를 듣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에스컬레이터의 안전한 이용 방안을 논의하는 '모두의 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의 토론회'는 국민이 공감하는 더 나은 정책의 방향을 찾기 위한 국민 참여형 정책 토론회다.
이번 토론회는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이용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다만, 단순한 이용 방식의 논쟁을 넘어 더욱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전문가의 발제를 시작으로 국민 참석자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는 분임 토론, 그리고 토론자(패널)와 참석자 간에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플로어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 공공행정본부 장계련 본부장은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주요 원인과 이용 행태'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한국승강기대학교 승강기공학부 허윤섭 교수가 '에스컬레이터 제도·설비 현황과 관련 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가천대 국가안전대학원 허억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교통대 교통에너지융합학과 이상민 교수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유종철 사고조사단장,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가 토론자(패널)로 참여해 깊이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부산 동구 부산역 2층 맞이방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19일 모습. 2026.1.19 sbkang@yna.co.kr
이번 토론회에는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 200명이 참석해 분임 토론을 거쳐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는다. 참석자들은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과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공유하며, 서로 다른 시각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 많은 국민이 토론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토론회 현장을 K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온라인 시청자들은 생중계를 통해 토론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보낼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모인 국민 생각과 제안을 바탕으로 에스컬레이터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문화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토론회를 앞두고 온라인 '소통24'에 게시된 '토론하기' 웹페이지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이용시 한줄서기와 두줄서기를 두고 어떤 방법이 더 안전한지에 관해 국민 의견을 듣고 있다.
27일 오전 기준 두줄서기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매우 그렇다·그렇다)에는 761표가 모였다. 한줄서기가 더 낫다는 의견에는 570표가 함께 했다.
혼잡·위험도(우천 여부·에스컬레이터 운행길이 등)에 따라 이용방식을 탄력·선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753표가 공감해 유동적인 이용방법을 바라는 이들도 많았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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