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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말 장마철처럼 비 온다…남부에 호우 예상

입력 2026-08-27 11: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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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고온다습 공기와 북쪽 한랭건조 공기 충돌해 정체전선 형성


비·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은 점차 하락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8월 마지막 주말에는 마치 장마철처럼 정체전선이 형성돼 비가 내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간 뒤 우리나라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서쪽으로 더 세력을 확장하면서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어 금요일인 28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남 30∼80㎜, 충청과 호남 10∼70㎜, 울릉도와 독도 10∼40㎜, 제주 5∼40㎜, 강원동해안·산지 5∼20㎜이다.


비와 별도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에 5∼50㎜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


토요일인 29일에는 대기 상층 기압골 지원으로 지상에 발달한 저기압이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수증기를 다량 품은 서풍을 유입시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29일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충청·전북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6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10∼40㎜, 강원중남부내륙·산지와 강원동해안·제주 5∼4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0일에는 서쪽으로 세력을 더 확장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우리나라를 통과한 저기압 뒤쪽으로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전선이 걸치는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세력이 비등해 강하게 충돌하고 버티면,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형성되고 비구름대가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매우 많은 비를 거세게 쏟아낼 수 있겠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 위상과 우리나라 남쪽에 열대요란이 발달하면서 그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빠져나가지 않으면 남부지방에 31일까지 비가 이어지며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겠다.


기온은 남부지방의 경우 비가 내리는 영향으로 당장 이날부터, 나머지 지역은 29일 기압골이 지나간 뒤 기압골 후면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의 경우 2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1∼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5∼32도겠고 30일에는 21∼26도와 27∼32도겠다.


다음 주 월요일인 31일부터 열흘간은 아침 기온이 18∼25도, 낮 기온이 27∼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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