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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방이시장 '잠실관광특구'로 편입…골목상권까지 확대

입력 2026-08-2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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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면적 2.31→2.75㎢…도보코스 마련·외국인 결제환경 개선




잠실관광특구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몰리는 '송리단길'과 방이시장·방이맛골이 잠실관광특구에 새로 포함된다.


서울시는 27일 잠실관광특구를 기존 롯데월드·석촌호수 일대에서 송리단길과 방이시장·방이맛골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구 면적은 2.31㎢에서 2.75㎢로 0.44㎢ 늘어난다.


잠실관광특구는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이 밀집한 서울 동남권 대표 관광지로,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약 280만명이 찾았다.


새로 편입되는 송리단길에는 카페와 음식점 등이 밀집해 있고 방이시장은 전통시장 먹거리와 생활문화를, 방이맛골은 다양한 음식점과 야간 상권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대형 관광시설을 찾은 관광객의 동선을 인근 골목까지 넓혀 체류시간과 지역 상권 소비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송리단길(왼쪽)과 방이맛골(오른쪽) 사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롯데월드·석촌호수와 송리단길·방이시장 등을 연결하는 순환형 도보 관광코스인 '잠실 링 투어'(Jamsil Ring Tour)를 마련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연계해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골목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결제 시스템과 다국어 메뉴판 보급도 확대한다.


방이시장 막걸리 페스티벌 등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행사를 지원하고, 저녁 식사와 골목 체험 등으로 이어지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음과 주차, 쓰레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환경 관리체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실은 이미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모여 있는 만큼, 관광객의 발길을 골목 곳곳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구 확대를 통해 대형 관광시설과 골목상권을 하나로 연결하고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야간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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