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주배경학생 21만명 역대 최다…외국인 유학생은 30만명 돌파

입력 2026-08-26 12:00:05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교육부 '2026 교육기본통계'…베트남 유학생 9만7천명, 중국 제치고 첫 1위


유·초·중·고생은 19만명 줄어 536만명…초등생 5.4% 감소




졸업의 추억, 석당박물관 앞에서 찰칵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0일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졸업환송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을 기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8.20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국내 초·중·고교에 다니는 이주배경학생이 꾸준히 늘면서 올해 2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도 1년 새 5만명 넘게 불어나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베트남 출신 유학생이 중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저출생 영향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수는 1년 사이 19만명 가까이 줄어 536만명대에 그쳤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이주배경학생 21만명…고등학생은 1년 새 12% 증가


올해 4월 1일 기준 초·중·고교와 각종학교에 다니는 이주배경학생은 21만838명으로 전년(20만2천208명)보다 8천630명(4.3%) 증가했다.


전체 학생에서 이주배경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4.3%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높아졌다.


이주배경학생은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외국인 가정 자녀를 합한 개념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11만8천655명으로 전년보다 2천54명(1.8%) 늘었다.


중학생은 5만3천501명으로 2천329명(4.6%), 고등학생은 3만7천660명으로 4천38명(12.0%) 각각 증가했다.


각종학교 학생은 1천22명으로 25.7% 늘었다.


전체 학생 가운데 이주배경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초등학교가 5.3%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4.0%, 고등학교 2.9%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국내에서 태어난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13만8천736명으로 전체 이주배경학생의 65.8%를 차지했다.


외국인가정 자녀는 5만8천562명(27.8%), 중도 입국한 국제결혼가정 자녀는 1만3천540명(6.4%)이었다.


부모 출신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6만5천247명(30.9%)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한국계 제외)이 5만6천288명(26.7%), 필리핀이 1만7천49명(8.1%)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례하는 다문화가족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8.8 andphotodo@yna.co.kr


◇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돌파…베트남, 중국 제치고 첫 1위


대학·전문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30만7천464명으로 전년보다 5만4천30명(21.3%) 급증했다.


지난해 처음 25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에 30만명도 돌파한 것이다.


특히 베트남 출신 유학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 출신은 9만6천834명으로 전년(7만5천144명)보다 2만1천690명(28.9%) 늘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31.5%였다.


지난해까지 가장 많았던 중국 출신은 7만8천890명(25.7%)으로, 베트남에 밀려 2위가 됐다.


베트남 출신 유학생이 중국 출신보다 많아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10년만 해도 중국 출신은 5만9천490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71.0%나 됐고 베트남 출신은 1천919명(2.3%)에 그쳤다.


이후 베트남 유학생은 2020년 3만8천337명, 2023년 4만3천361명, 2025년 7만5천144명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 유학생은 6만∼7만명대를 유지했다.


베트남과 중국 다음으로는 우즈베키스탄(2만876명, 6.8%), 네팔(2만118명, 6.5%), 몽골(1만7천189명, 5.6%) 순으로 많았다.


전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아시아 국가 출신이 92.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학위과정 유학생은 22만3천191명으로 전년보다 24.6% 증가했고 비학위과정 유학생은 8만4천273명으로 13.5% 늘었다.


학위과정에서는 중국 출신이 7만856명(31.7%)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5만8천7명(26.0%)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어학·교환연수 등을 포함한 비학위과정에서는 베트남이 3만8천827명(46.1%)으로 가장 많았다.


◇ 유·초·중·고생 19만명 감소…초등학생 1년 새 12만6천명 줄어


이주배경학생 증가와 달리 전체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유·초·중·고교와 기타학교 학생은 536만2천281명으로 전년(555만1천288명)보다 18만9천7명(3.4%)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221만9천370명으로 전년보다 12만6천118명(5.4%)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유치원생은 46만9천304명으로 1만2천259명(2.5%), 중학생은 133만8천750명으로 3만1천606명(2.3%), 고등학생은 127만9천392명으로 2만74명(1.5%) 각각 감소했다.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수는 2만233개교로 전년보다 140개교 줄었다.


유치원이 167곳 감소한 7천973곳이었고 초등학교는 6천191개교로 1곳 줄었다.


중학교는 3천301개교로 9곳, 고등학교는 2천398개교로 11곳 각각 늘었다.




조촐한 입학식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3일 인천 중구 연안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입학생이 7명이다. 2026.3.3 soonseok02@yna.co.kr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수는 50만5천545명으로 전년 대비 594명(0.1%) 감소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교원이 19만1천472명으로 1천599명 줄었다.


유치원 교원은 5만5천320명으로 58명, 중학교 교원은 11만6천242명으로 196명, 고등학교 교원은 12만8천550명으로 217명 각각 증가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8.5명, 초등학교 11.6명, 중학교 11.5명, 고등학교 10.0명으로 모든 학교급에서 전년보다 감소했다.


2025학년도 초·중·고교생의 학업중단율은 1.1%로 이전 학년도와 같았다.


전체 학업중단자는 5만3천617명으로 이전 학년도보다 899명 감소했다.


초등학생 학업중단율은 0.7%, 중학생은 0.7%, 고등학생은 2.1%였다.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학 재적학생 307만명…신입생 충원율 88.2%


대학·전문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전체 재적학생은 307만2천261명으로 전년보다 5만5천537명(1.8%) 증가했다.


일반대학은 186만7천757명으로 1.6%, 전문대학은 50만4천897명으로 2.2%, 대학원은 36만3천330명으로 3.3% 각각 늘었다.


반면 교육대학은 1만3천825명으로 1.2% 감소했다.


전국 고등교육기관 수는 416개교로 전년보다 5개교 줄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은 88.2%로 전년(86.8%)보다 1.4%p 상승했다.


일반대학은 99.2%, 전문대학은 97.5%로 각각 0.2%p, 5.5%p 올랐고 교육대학은 99.7%로 전년과 같았다.


재학생 충원율도 107.3%로 전년보다 3.1%p 올랐다.


고등교육기관 전체 교원 수는 24만5천833명으로 전년보다 5천209명(2.2%) 늘었다.


전임교원은 8만6천628명으로 73명(0.1%) 감소했지만 비전임교원은 15만9천205명으로 5천282명(3.4%) 증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과 교육통계연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amb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