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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말라리아 환자 발생 7월까지 32건…"가을에도 방심 금물"

입력 2026-08-25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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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기예보제 운영…손목닥터9988로도 안내




모기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올해 서울지역의 말라리아 환자 발생 건수가 3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올해 서울의 말라리아 환자 발생 건수는 총 32건이다.


7월 10건, 6월 8건으로 여름철인 6∼7월 발생량이 전체의 56.3%를 차지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는 총 70건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45건(64.3%)이 6∼8월에 집중됐다.


다만 비교적 선선한 가을에도 말라리아를 주의해야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작년의 경우 9∼10월에도 13건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디지털모기측정기(DMS)로 포집한 모기도 6월 6만2천351마리, 7월 6만9천536마리, 8월 6만531마리, 9월 5만9천26마리, 10월 4만3천455마리였다.


여름철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였지만, 가을에도 적지 않은 수의 모기가 포집되는 등 모기 활동이 상당 수준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손목닥터9988 앱에 표출되는 모기예보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관내 55곳에 설치한 DMS로 모기 발생 동향을 살피며 '모기예보제'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모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이 정보를 쉽게 확인하도록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를 통해서도 표출한다.


시는 가을철 야외활동 시에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말라리아 발생 국가나 국내 위험지역을 방문한 후 발열과 오한,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받으라고 당부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올여름 폭염으로 모기 개체수와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며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고, 말라리아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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