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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끼친 점 매우 송구" 공식 사과…담당 경찰관 철저 수사 약속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4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수개월 전 실종됐던 장미란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2026.8.24 ato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4일 제주에서 발견된 시신이 장기 실종된 장미란(37)씨로 추정된다며 "아직까지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장씨의 신원 확인 여부를 묻는 질의에 "현재까지는 추정"이라며 "옷과 슬리퍼, 휴대전화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공식 부검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신원 확인 시점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야 하는데 최대한 신속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범죄 피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 근거를 묻자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제주경찰청장에게 보고받은 바로는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없다는 의미인지 묻는 질의에는 "아직까지는 그렇다"고 답했다.
유 직무대행은 "제주 실종사건 수사와 관련해 우려를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전반을 살피고 제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 경찰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야자나무 숲에서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5월 12일 실종 이후 104일 만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6.8.24 east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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