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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투여 없이 AI활용해 개발…익명 제보·처리결과 공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교육예산 낭비 사례를 시민이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교육예산낭비신고센터'를 자체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교육특별전문위원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웹앱으로, 별도의 외주 개발비나 예산을 들이지 않고 구축했다.
기존 예산낭비 신고 창구의 회원가입, 로그인, 본인인증 등 절차를 없애고 구글 폼과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해 이용자가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제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웹센터는 신고하기, 오픈챗, 블로그 등 3개 기능으로 구성됐다.
'신고하기'에서는 구글 폼을 통해 예산 낭비 사례를 접수할 수 있고, 홈페이지에서 접수 결과와 처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신고 내용과 답변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서는 1대 1 상담과 실시간 제보가 가능하다.
블로그 메뉴는 교육특별전문위원실이 매주 금요일 발행하는 '주간 교육재정 브리핑'과 교육청 예결특위의 주요 의정활동을 제공한다.
접수된 제보는 교육특별전문위원실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위원장 보고를 거쳐 교육청 예·결산 심사와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보자에게는 7일 이내에 조치 경과나 답변을 제공한다.
시의회는 정례회 결산 승인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일선 학교와 학생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신고센터를 홍보할 예정이다.
신고센터는 인터넷 주소창에 단축 주소 'bit.ly/4qxLZuu'를 입력하거나 아래 큐알(QR) 코드를 스캔해 접속하면 된다.
박선준 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소중한 교육재정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춘 비실명 신고 체계를 마련했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을 계속 보완하고 시청 예산 분야까지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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