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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관내 실종신고 전수조사…"대면 등으로 확인하고 종결"

입력 2026-08-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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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장 "직접 실종자 보지 않고 실종 해제한 경우 재점검"




체포적부심사 받으러 가는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실종사건 허위 종결 등 혐의를 받는 A 경장이 24일 오전 체포적부심사를 받으러 가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2026.8.24 atoz@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제주에서 경찰의 실종 사건 부실 수사 및 허위 종결 논란이 발생하자 서울경찰청이 실종 신고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4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청에서는 기본적으로 (실종자를) 직접 대면하거나 대면에 준하는 상황에서 (실종 신고를) 해제하도록 지침이 내려가서 시행하고 있다"며 "직접 대면하지 않은 사건에 있어서 놓친 게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대면에 준하는 방식은 영상통화나 가족과의 직접 통화 연결 등"이라며 "제주경찰청 사건은 아예 (실종자와) 통화도 하지 않고 종결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직접 대면을 우선하도록 2024년 11월에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지난 2024년 1월 1일부터 지난주까지 서울청에 실종 신고가 접수돼서 해제한 게 9만2천800여건"이라며 "직접 (실종자를) 보지 않고 해제한 경우에 대해 다시 점검해보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서울청은 연말까지 전수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장미란(37)씨는 지난 5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실종 당시 장씨의 애인이 신고했으나 경찰이 장씨를 찾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제주청은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신원 및 사인을 확인 중이다.




국회 본회의 참석한 김병기 의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무소속 김병기 의원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7월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7.20 hkmpooh@yna.co.kr


한편, 박 청장은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선 "공소시효가 명확하게 도과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는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대해선 "필요한 수사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종결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


수사가 지연되는 이유를 묻는 말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김 의원 수사 관련 수사심의위원회와 관련해선 "심의 신청을 한 분의 요지는 신속한 수사"라며 "오해받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약 2천600억원 상당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에 대해선 "수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받았고, 종결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했는지 묻는 말에는 "조만간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서강대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른 대학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 수사와 관련해 '신세계 그룹까지 수사가 확대됐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사실관계가 확인돼야 수사 대상 확장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선 붕괴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차 감정을 의뢰했으며,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감리·공사 업체 외 서울시 관계자를 입건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박 청장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횡령·금품수수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추가 고발과 수사 의뢰가 있어 병합해 수사하다 보니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조만간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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