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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룡 경정 측, 감사원에 '마약수사 외압 의혹' 직무감찰 요구

입력 2026-08-24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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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백해룡 경정 법률 대리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백해룡 경정 법률 대리인인 이창민 변호사가 2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감사제보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24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해 온 백해룡 경정 측이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합수단) 등을 대상으로 감사원에 직무 감찰을 요구했다.



백 경정의 법률대리인 이창민 변호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수단과 서울중앙지검 등이 세관 마약 수사와 관련해 수사가 미흡했고 기록 관리가 부실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또 백 경정이 2025년 10월 합수단에 파견될 당시 과정과 관련해서도 직무 감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 경정은 파견 이후 결재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참고인 등에 대한 인적 사항도 특정할 수 없었다"며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없었는데도 대통령 지시로 파견이 됐는데, 이런 석연치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감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경정은 2023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있던 당시 세관 마약 밀수 의혹을 수사하던 중 윤석열 정부 검경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백 경정은 외압으로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됐다고도 주장한다.


정권 교체 후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동부지검 합수단에 파견됐다. 그러나 합수단은 지난 2월 백 경정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백 경정은 수사기록 공개로 개인정보 등이 함께 언론에 전달된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로부터 피의사실 무단 공표 등 혐의로 지난 3월 고소당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출석 일정 관련 질문에 대해 이 변호사는 "남부지검이 이달 15일에서 31일까지 중 참석 가능한 날짜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조율 중"이라며 "이번 달은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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