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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버스노조 "광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중단해야"

입력 2026-08-21 1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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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광주시당과 전국버스노조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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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노동당 광주시당과 전국버스노동조합은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운전 노동자의 안전과 노동환경을 외면하는 시내버스 정책을 시정하고 오는 10월 예정된 노선 개편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기버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충전시설이 부족해 운전원들이 휴게시간을 충전에 사용하면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이전한 광주 북구 첨단3지구 공영차고지에도 운전원 휴게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폭염 속에서 버스나 나무 그늘에서 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요일 오후 근무자가 다음 날 오전 근무에 투입되는 이른바 '맞교대 배차'로 휴식 시간이 부족한 점 등 일부 버스업체의 행태도 꼬집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해서는 "불법 주정차 등으로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고서는 운행하기 어려운 구간이 포함됐지만 사고나 단속에 따른 책임은 운전원에게 돌아간다"며 현장 운전원 의견 수렴을 요구했다.


이어 "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 개통과 고속버스터미널 이전, 행정통합에 따른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노선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전면적인 노선 개편을 지금 강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도 이날 서구 나라버스 차고지를 찾아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마을버스 운행 여건과 노선 중복·연계 문제 등을 점검했다.




전남광주의회 도로교통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점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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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1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