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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비 그치자 다시 무더위…전남광주 온열질환 증가

입력 2026-08-21 12: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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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씻겨내는 수락폭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복절 연휴 내린 비가 그친 뒤 무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전남광주 지역의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21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전남광주에서는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9명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6명·열경련 2명·열사병 1병 등으로, 이 중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올여름 들어 전남광주에서는 전날까지 285명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찾았다.


집계를 시작한 5월 15일부터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일일 온열질환자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12명으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극한 폭염이 시작된 지난 3일에는 20명이 발생해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일일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비가 내린 광복절 연휴를 전후로 온열질환자 발생은 한동안 주춤하기도 했다.


지난 9일 2명, 10∼11일 각 1명, 12일 0명, 13∼14일 각 2명으로 감소했고, 광복절 연휴인 15일 0명, 16일 1명, 17일 0명을 기록했다.


이후 18일 1명, 19일 3명, 전날 9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도 내려졌다.


광양·순천·나주·곡성·광주에는 폭염 경보가, 이밖에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당분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 사이를 이어갈 것이 예보됐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전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축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속출해 전남 253개 농가에서 닭·오리·돼지 등 가축 37만2천354마리가 폐사했고, 피해액은 24억4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에 머무르겠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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