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찰청, 르완다와 치안 협력 맞손…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

입력 2026-08-20 17:00:0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재외국민 보호·UN 평화유지 협력…아프리카 치안협력망 확대




한-르완다 치안총수회담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찰청이 르완다 경찰과 테러·마약·사이버범죄 등 초국가 범죄에 공동 대응하고 국외 도피 사범 검거·송환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한다.


경찰청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르완다 경찰청장과 '한-르완다 치안총수회담'을 열고 양국 간 치안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경찰은 테러와 마약·사이버범죄 등 초국가 범죄 예방·대응을 위해 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외 도피 사범 검거·송환 등 수사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르완다는 동아프리카 경찰청장 협력기구(EAPCCO) 회의를 주도하는 등 역내 치안 협력에 참여해왔다.


경찰청은 르완다와의 협력을 토대로 동아프리카를 넘어 아프리카 전반으로 치안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재외국민과 현지 진출 기업 보호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경찰청은 르완다에 거주하는 교민과 정보통신기술(ICT)·건설 분야 진출 기업인, 공적개발원조(ODA)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봉사단원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해 르완다 경찰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국은 치안 정보를 공유하고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관 교육·훈련과 유엔(UN)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현재 경찰대학 치안대학원에는 르완다 경찰관 5명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3명은 오는 21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석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르완다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다수의 경찰관을 파견하고 있다.


경찰청도 연내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에 경찰관 2명을 파견할 예정으로, 양국은 평화유지활동 경험과 현지 치안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경찰이 초국가 범죄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양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