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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학교 출신 김경출 선생 서훈…"성세빈 선생도 조속 서훈을"

입력 2026-08-20 15: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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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학교 출신 김경출 선생 서훈 환영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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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 보성학교 출신 독립운동가 김경출 선생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자 지역 시민단체가 미서훈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서훈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보성학교 시민모임, 울산평화너머 동구지부, 동구주민회, 울산여성회 동구지부 등으로 꾸려진 보성학교 기념사업회 추진모임은 20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출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 소식을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고(故) 김경출 선생은 보성학교 3회 졸업생으로, 1933년 독립운동 선전물을 인쇄해 반포하는 등 독립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최근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번 서훈으로 보성학교는 서진문, 이효정에 이어 세 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항일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터전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면서도 "사재를 털어 항일 인재 양성에 헌신한 보성학교 설립자 성세빈 선생과 보성학교에서 함께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정당한 역사적 평가는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세빈 선생을 비롯해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동구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적극 발굴하고 조속히 서훈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성학교는 일제강점기에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던 지역 학생들에게 글자와 학문을 가르치며 항일운동 구심점 역할을 했던 울산 유일의 민족사립학교다.


1909년 최초 설립됐다가 1912년 일제 탄압과 재정 문제 등으로 폐교됐지만, 지역 유지였던 성세빈 선생에 의해 1922년 재개교해 1945년 강제 폐교될 때까지 졸업생 499명을 배출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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