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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내달 3∼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DDP의 222m 길이 비정형 외벽을 캔버스로 활용하는 미디어아트 '서울라이트 DDP'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세계 3대 어워드(iF, Red Dot, IDEA)를 석권했다.
이번 가을 시즌 주제는 'K-오리엔탈 라이트'다.
조선 후기 시조시인 김천택의 가곡 노랫말을 모은 '청구영언', 유영국의 추상미술,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미디어아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완성된 영상을 상영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음악 공연에 미디어아트 영상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실시간 공연과 반응형 미디어아트'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3일 개막식 라이브를 시작으로 DDP 미디어아트 영상과 어우러진 여러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세계가 K-컬처에 주목하는 지금 서울이 해야 할 일은 이미 만들어진 문화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새로운 문화가 계속 탄생할 수 있는 창조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DDP는 새로운 예술과 기술이 가장 먼저 시도되는 장이자 다시 세계로 확산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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