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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회원들이 서울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연 18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4호선 '무정차 통과' 안내를 하고 있다. 2026.8.18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지수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매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지하철 탑승 시위를 19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오늘(19일)부터 매일 예정했던 서울역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전장연 관계자는 "기획예산처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유보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장연은 기획예산처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며 박홍근 장관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매일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부 예산은 집회나 시위의 강도에 따라 결정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시민들의 출근길 등 일상에 반복적으로 피해와 불편을 주는 시위를 더 이상 벌이지 마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장애인 정책과 예산은 장애인의 삶과 정책적 필요성,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검토하겠다"며 "반대로 지하철이나 버스 운행에 차질을 초래하는 시위나 농성을 이유로 예산의 원칙과 심사 기준을 바꾸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전장연이 서울역 플랫폼에서 벌인 탑승 시위로 4호선 상·하행선과 1호선 하행선 열차가 1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했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지하철 시청역에 설치했던 농성장을 철수하고 '장애인권리예산 쟁취 기획예산처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
inde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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