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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 토사재해 예방 기술로 GOP 등 육군 장병 안전 지킨다

입력 2026-08-18 1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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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예측 기반 산사태·토석류 조기예측 모델…재난대응 강화




KIGAM 토사재해 예측 시스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최근 육군본부와 휴전선 인근인 접적지역에서 발생하는 토사재해의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IGAM이 보유한 산사태·토석류 예측 기술과 육군의 접적지역 현장·재난관리 역량을 연계해 일반전초(GOP) 지역의 토사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군 재난대응 능력과 장병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KIGAM이 개발한 '토사재해 조기예측 및 활용기술'은 기상청의 사전 강우 예측 정보를 기반으로 산사태·토석류(물을 포함한 흙과 파쇄된 암석 덩어리가 산비탈을 따라 흘러내리는 것) 위험지역과 재해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한다.


실제 산사태가 발생했던 경기도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한 결과, 산사태 발생 위치와 양상이 실제 피해지역과 90% 이상 일치했다고 KIGAM은 설명했다. 현재는 강원도 철원 지역을 대상으로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예측 정확성을 추가 평가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군 지형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 재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신 연구·기술 정보 교류와 자문, GOP 등 접적지역 전역에 대한 토사재해 사전예측 기술의 협조·이전 및 고도화,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한 현장조사 지원, 접적지역 지질·환경·자원 분야 공동조사 및 공동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육군은 KIGAM과 협력해 오는 12월까지 GOP 전 지역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 토사재해 위험지역의 사전 파악을 통해 집중호우 전에 장병 대피와 시설물 안전조치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권이균 KIGAM 원장은 "토사재해 예측기술과 육군의 현장 역량을 연계해 군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장병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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