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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16일 오전 5시 47분께 해남군 황산면 한 식당이 집중호우에 침수돼 있다. 2026.8.16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hk022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15일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 호우로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남남해안에 시간당 20∼4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17일까지 부산·울산·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50∼10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전 0시부터 16일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서귀포 진달래밭 271.5㎜, 경남 사천 240.0㎜, 전남 해남 182.5㎜, 경남 남해 182.1㎜, 전남 목포 166.5㎜, 경남 통영 158.4㎜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전남 목포·해남·진도에서 60㎜를 넘겼으며, 전남 목포·해남·영암과 경남 사천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도로침수 50건, 수목전도 8건, 주택·마당·지하주차장 침수 77건 등 총 135건 접수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16건, 울산 5건, 강원 3건 순이었다. 인천, 충북, 제주도 피해 신고가 1건씩 있었다.
항공기는 9편, 여객선은 5척이 결항했으며 국립공원 6개 공원 364개 구간과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등 611곳이 통제되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7시부로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경남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파견하는 등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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