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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201㎜' 전남광주 집중폭우에 침수 피해 잇따라(종합)

입력 2026-08-16 11: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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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운항·국립공원 입산도 일부 통제…인명피해는 없어




폭우 내린 목포 도로

(목포=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남목포시 옥암동 간선도로 일부가 폭우에 잠겨 있다. 목포에는 시간당 최대 66.4㎜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등 밤사이 150㎜ 넘는 비가 내렸다. 2026.8.1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전남광주 지역에 밤사이 최대 2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총 12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침수 관련 신고가 118건(주택 50건·도로 38건·상가 14건·주택 마당 11건·지하실 3건·차 1건)이고 하수구 역류 3건, 나무 쓰러짐 2건 등 기타 사항도 7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9시 24분께 목포시에서는 호남동 한 상가 지하실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앞서 오전 7시 48분께 해남군 황산면 한 음식점에서도 빗물이 차오르면서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짧은 시간 거센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는 피해도 속출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 교통 운항과 국립공원 입산도 제한됐다.


완도·목포·여수·고흥을 오가는 51항로 88척 중 9항로 5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무등산·지리산 전남·내장산 백암 등 지역 국립공원도 출입이 전면 제한됐다.




장대비에 쓰러진 가로수

(나주=연합뉴스) 16일 오전 5시 22분께 전남광주 나주시 삼영동의 한 인도에 가로수가 넘어졌다. 2026.8.16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hk0226@yna.co.kr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해남 201.3㎜, 영암 185.9㎜, 목포 165㎜, 진도 133㎜, 무안 110㎜, 장흥 87.5㎜, 여수 74㎜, 광주 45.8㎜ 등을 기록 중이다.


비가 쏟아진 목포에서는 1시간 동안 8월 최다 강수량 극값을 새로 쓰기도 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목포 66.4㎜, 해남 64㎜, 진도 60.8㎜, 무안 44㎜, 영광 33.5㎜ 등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날부터 이날 새벽 사이 주요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다.


현재는 빗줄기가 약해져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기도 했다.


한때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화순·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구례·고흥·완도 등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번 비는 오는 17일까지 더 내리다가 그치겠다.


예상강수량은 16∼17일 광주·전남 50∼100㎜, 전남동부남해안 200㎜ 등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동반하겠으니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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