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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말라리아 집중 관리로 차단…자가진단·신속검사 지원

입력 2026-08-16 09: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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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자가진단 키트

[서울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를 조기 발견하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5∼10월에 유행한다. 주요 증상은 오한·발열·발한·두통 등이며,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어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


구는 의심 증상 단계부터 주민 스스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키트를 무료 배부한다. 검사를 원하는 구민 누구나 양천구보건소 본관 보건행정과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신속진단검사도 무료로 지원한다. 손끝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약 3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보건소 별관이나 14곳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말라리아 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3일 이내에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재발·재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치료 전 채취한 혈액을 질병관리청 '검체안전운송시스템'을 활용해 송부한다.


구는 11월까지 공원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해충유인살충기 199대를 운영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말라리아는 의심 증상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검사와 치료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가 진단부터 의료기관 검사, 환자 관리까지 단계별 대응을 강화해 말라리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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