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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16일 오전 5시 22분께 전남광주 나주시 삼영동의 한 인도에 가로수가 넘어졌다. 2026.8.16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hk0226@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전남광주 지역에 밤사이 최대 17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 총 120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5시 47분께 목포시에서는 한 상가에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2명을 구조했다.
오전 6시 32분께에는 목포시 용당동 한 상가 지하실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짧은 시간 거센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주택 등 시설물 침수 피해도 속출했다.

(목포=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남목포시 옥암동 간선도로 일부가 폭우에 잠겨 있다. 목포에는 시간당 최대 66.4㎜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등 밤사이 150㎜ 넘는 비가 내렸다. 2026.8.1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해남 178.5㎜, 목포 157.8㎜, 무안 143㎜, 진도 129.5㎜, 영암 123.5㎜, 완도 71㎜ 등을 기록 중이다.
비가 쏟아진 목포에서는 1시간 동안 8월 최다 강수량 극값을 새로 쓰기도 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목포 66.4㎜, 해남 64㎜, 진도 60.8㎜, 무안 44㎜, 영광 33.5㎜ 등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날부터 이날 새벽 사이 주요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다.
현재 영암·목포·해남·무안에는 호우경보가, 장성·화순·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함평·진도·나주·구례·고흥·완도 등 1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비는 오는 17일까지 더 내리다가 그치겠다.
예상강수량은 16∼17일 광주·전남 50∼100㎜, 전남동부남해안 200㎜ 등이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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