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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심 유·보 체제 정립 및 공공성 강화 대책위원회 제공]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비롯한 유아교육·보육, 특수교육, 학부모 단체들이 13일 국가교육위원회의 '0∼5세 일괄통합' 추진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13개 단체로 구성된 '아이 중심 유·보 체제 정립 및 공공성 강화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교위 앞에서 국교위 영유아특별위원회 보고서 폐기를 촉구하는 피케팅을 했다.
국교위가 내년 3월까지 마련할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에 영유아특위 보고서 내용을 대거 반영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시위다.
해당 보고서는 ▲ 영유아학교 명칭 변경 ▲ 교사 자격통합 ▲ 재정 통합 ▲ 영유아교육법 제정 등을 골자로 한다.
대책위는 "보고서 안대로 실행될 경우 전문화된 영아 보육을 국교위가 포기하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유치원의 '유아학교'로서의 공교육 정체성은 물론 영아 전문기관인 가정어린이집의 존립 기반마저 10년 이내에 와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국교위가 추진하는 '0∼5세 일괄통합'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무시한 채 어른들의 행정편의와 특정 이해관계만을 반영한 성인 중심 정책"이라며 "정서적 안정과 돌봄이 절대적인 0∼2세 영아와 교육이 본격화되는 3∼5세 유아는 생애주기상 발달 특성이 엄연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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