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공무원 비위 등 후속수사

입력 2026-08-13 12:08:1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경찰, 금품거래·뇌물요구 의혹 조사 중…직접책임 분야 수사는 일단락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노동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의 원인 및 배경을 규명 중인 경찰이 공무원 연루 비위에 대한 후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사 관계자 간 금품 거래 및 뇌물 요구 등 정황을 포착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러한 비위 탓에 공사의 실질적인 관리·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서관 공사 발주처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속 공무원, 감리자,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의혹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후속 수사의 결과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조물 붕괴 직접 책임 분야 수사는 사건 발생 8개월 만인 이달 5일 일단락됐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시공사·하청업체·감리단 관계자 등 총 38명(법인 포함)을 검찰에 송치했다.


송치된 피의자 중에는 팀장과 주무관 등 시 종합건설본부 소속 공무원 2명도 포함됐다.


건설노동자 등 현장 작업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는 지난해 12월 11일 전남광주 서구 치평동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콘크리트 타설 중 철제 구조물 연쇄 붕괴에 의해 일어난 이번 사고는 설계와 다른 부실 용접, 검사 부실 등 복합적인 과실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불법 하도급, 무등록 건설업 등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도 이면에 있었던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h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