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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원·가족 등 얽혀 해외사업 투자

[광주경찰청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현직 중등교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투자사기 사건의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12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역 모 중학교 교사 A씨가 주변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고소장이 취근 며칠 사이에 경찰청과 광주 일선 경찰서 등에 잇달아 접수됐다.
7명이 연대해 단일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동일한 수법에 의한 피해 신고가 이어지자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 사건을 전담하기로 했다.
광주경찰은 산발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사건을 취합하고 있고, 일부 고소인 측은 전체 피해 규모가 최대 2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한다.
첫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는 A씨가 실체 없는 해외 사업에 투자를 권유해 18억9천만원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A씨를 고소한 이들은 동료 교사와 그 가족 등 모두 가까운 인맥으로 얽힌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과정에서 A씨를 신뢰할만하다고 추천했던 동료 교원도 함께 고소됐고, A씨 또한 사기 피해를 봤다며 제3의 인물을 고소하는 등 사안이 일파만파 커지는 양상이다.
경찰은 1차 취합이 마무리되면 관련인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남광주시교육청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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